[사자(四字)야! 놀자] 서투른 솜씨로 흉내 내려다 죽도 밥도 안 되는 ‘화호유구’
[사자(四字)야! 놀자] 서투른 솜씨로 흉내 내려다 죽도 밥도 안 되는 ‘화호유구’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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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리다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게 큰일을 도모하다 낭패해 웃음거리가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자(四字)야! 놀자’ ‘화호유구(畵虎類狗)’입니다.
→ 그림 화(畵) 호랑이 호(虎) 무리 류(類) 개 구(狗) 

‘화호유구(畵虎類狗)’란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렸다는 뜻으로 자기 능력 밖의 일을 욕심내다가 이루지도 못하고 망신만 당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화호유구(畵虎類狗)’ 이야기

후한의 복파장군 ‘마원’은 남을 비판하길 좋아하고 경박한 무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는 두 조카를 걱정하여, 전쟁터에 나가서까지 훈계의 서신을 보냈다. 

‘용백고’는 인물이 중후하고 신중하며 함부로 말을 하지 않고 겸손하며 절검하고 청렴 공정하며 위엄이 있다.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하고 중히 여긴다. 너희도 그를 본받기 바란다. ‘두계량’은 호협하고 의협심이 많아 다른 사람의 근심된 일을 함께 걱정해 주고, 남의 즐거움을 또한 같이 즐거워해 준다. 그래서 그의 부친 장례 때는 여러 고을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조의를 표하였다. 나도 그를 좋아하고 중히 여기지만 너희가 본받기 원하지 않는다. 

용백고를 본받으면 그 사람같이는 못 되더라도 적어도 근직한 선비는 될 것이다. 즉, 고니를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더라도 오리처럼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두계량의 흉내를 내다가 이루지 못하면 천하에 경박한 자가 될 것이다. 마치 호랑이를 그리다 이루지 못하면 개를 닮게 되는 것과 같이 말이다.

‘화호유구(畵虎類狗)’처럼 되지 않도록

화호유구는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렸다는 뜻으로 욕심을 내다 망신만 당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게 너무 큰 욕심을 부리면 우스운 꼴이 되고 마니 자신의 분수에 맞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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