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방이 갖고 싶은 6살 유치원생 아이, 어떻게 꾸며 줄까요? 
[카드뉴스] 방이 갖고 싶은 6살 유치원생 아이, 어떻게 꾸며 줄까요?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1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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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민수도 방 있고, 수진이도 방 있어...나만 방 없어!” 부쩍 자기 방을 싶다는 아이의 성화에 이번에 이사를 가면 꼭 아이 방을 꾸며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벌써 이렇게 컸나 싶다가도 당장 아이 방을 어떻게 꾸며줘야 하나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꾸며야 아이의 정서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아동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님 이런 고민 많이 하시죠? 보통 6세~12세의 아동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은 독립심이 발달합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공간 즉 개인 방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이때는 심각한 분리불안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의 발달에 도움 됩니다. 

우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아이의 안전사고 중 60%는 가정에서 발생합니다. 때문에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가구와 바닥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가구에 날카로운 모서리는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바닥은 쿠션감 있는 소재를, 그리고 문에 손이 끼거나 부딪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호 패드 등 장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마감재와 벽지, 페인트에서 형광물질이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면 아토피, 피부염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해물질 걱정이 없는 친환경 자재와 페인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 공부공간과 놀이공간 그리고 침실 공간을 나눠주면 좋습니다. 아이의 방에 가벽 또는 가구 배치를 통해 각 공간을 만들어주면, 공부면 공부 놀이면 놀이 수면이면 수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공간과 학습공간, 침실공간에 대한 정리정돈 습관도 함께 길러줄 수 있습니다. 이때 각각의 공간에 수납장, 책장, 옷장 등을 놔주고 정리해야 할 물품을 지정해주면 정리 습관과 함께 책임감도 함께 기를 수 있습니다. 

벽 한쪽에 마음껏 낙서 할 수 있는 보드를 놔주세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하는 고민 중 하나 ‘벽에 가득한 낙서’입니다. 보기에는 지저분하지만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이 낙서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하지마라고 할 수는 없죠. 이때 한 쪽 벽에 큼지막한 보드를 설치하고 그곳에만 마음껏 낙서를 하게 한다면 벽지 훼손 없이 아이의 상상력은 키워줄 수 있습니다. 

쉽게 바꿀 수 있는 벽지를 이용해 아이의 관심사가 바뀔 때마다 바꿔주면 좋습니다. 자동차, 동물, 인형, 식물, 우주, 세계지도...아이의 관심사는 끊임없이 바뀝니다. 매일 바꿀 수는 없지만 아이가 확 꽂히는 무언가 있다면 벽 한 곳에 포인트 벽지를 이용해 꾸며주세요. 바꾸기 쉬운 스티커 방식의 벽지를 이용하며 아이의 감성 발달에 발 맞춰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특정 직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 그 콘셉트로 꾸며주는 것은 어떨까요. “야구 선수가 될 거야!” “우주 비행사가 될 거야” 아이가 특정 직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 직업과 관련한 분위기로 방을 꾸며줘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다양한 소품과 벽지 그리고 최근에는 러그까지도 여러 제품이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좋은 방 꾸미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 방 꾸미기, 엄마 아빠의 취향 보다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주세요. 벽지 색상과 침대 및 가구의 색, 그리고 침구의 디자인까지 아이와 함께 고르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상상 속의 방이 탄생하면 그 방에서 아이는 매일 한 뼘 한 뼘 몸과 마음이 성장할 것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수준에 대한 가이드는 있어야겠죠?

6세~12세 부쩍 커지는 아이들의 독립심. 여기에 맞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임감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아이만의 방을 꾸면 준다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부모의 취향이 아닌 아이의 색이 반영된 멋진 방 꾸며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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