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가정 내 성불평등 문제의식과 이슈를 전달하는 《someone's home : 남의 집》 웹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하호호는 여성가족부의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인 버터나이프크루 2기로 성평등에 대한 실험적인 관찰과 메시지를 웹 전시를 통해 보여주며, 가정 내에서 존재하는 성차별과 성불평등 해결의 판로를 확보하고 개인의 인식 변화를 위해 ‘남의 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한다.

하하호호 측은 “가정 내 성불평등 문제를 개인사로만 치부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수면 위로 끌어올라가길 바라며,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남의 집’ 프로젝트는 《someone's home : 남의 집》 웹 전시의 형태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웹페이지는 하하호호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공유하며 PC와 모바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참관객은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하하호호의 설명이다.

총 4개의 섹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하하호호의 3명의 작가가 준비한 3개의 메인 인포그래픽과 테마에 해당하는 다양한 글감과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인 ‘가정 내 성 불평등을 겪다’에서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차별과 성불평등 원인과 관련된 인포그래픽을 볼 수 있다. 데이터 조사 참여자의 실제 사연을 참고로 한 편지 형식의 글감을 통해 복잡한 주제를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인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나요’는 가정 속 성불평등 해소를 위해 애썼던 참여자의 해결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정 내라는 사적인 주제에서 시야를 넓혀 국가적인 대안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세 번째인 ‘가족 자판기’에서는 가족 내에서 구성원에게 요구하는 성 역할에 대한 논의를 ‘인형 놀이 세트’와 ‘자판기’의 테마로 표현한 인포그래픽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 사이사이 숨어있는 짧은 에세이는 성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마지막 섹션 ‘인터뷰 콘텐츠’에서는 625명의 설문조사 참여자와 12명의 인터뷰이가 답했던 솔직한 목소리가 담겨있다. 타인의 삶을 지켜보며 사적인 고민을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하하호호는 웹 전시 기간 동안 관람 후기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웹 전시를 관람하고 감상평을 남기면 하하호호에서 준비한 다양한 굿즈 키트를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하하호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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