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 ‘해파리’는 어떤 생물일까 [카드뉴스]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 ‘해파리’는 어떤 생물일까 [카드뉴스]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1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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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이고은 수습] 독성을 갖고 있어 사람을 공격하기도 또 지나치게 활발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망가트리는 해로운 해양 생물. 반면에 독특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고 바다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는 이로운 생물. 바로 해파리이다. 

해파리는 어두운 바닷속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해파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이다. 해파리가 이렇게 빛을 내는 이유는 태양빛이 닿지 않는 바닷속에서 먹이를 유인하거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위협을 가하려는 목적이다. 

미국과 터키 대학의 공동연구팀 결과에 따르면 해파리의 DNA를 토끼에게 주입해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야광토끼를 만드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해파리는 죽지 않고 영생이 가능한 종이 있다. 홍해파리는 수명을 다하면 몸을 뒤집어 촉수와 바깥쪽 세포들을 몸 안으로 흡수하고 세포 분열을 시작하는데. 마치 시간을 되돌리는 것처럼 다시 작은 번데기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다른 생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는다면 이러한 세포 분열 과정을 반복해 불로장생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파리는 바다에서만 사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이들은 염분이 없는 민물에서도 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 생물권 보존 지역인 효돈천에서도 발견됐다고 한다. 

영국 퀸스 유니버시티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해파리는 어린 물고기들에게 마치 ‘과자로 만든 집’의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다. 해파리는 수많은 촉수를 가진 복잡한 3차원적 생물인데 어린 물고기들은 바다의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피하기 위해 해파리들의 촉수 사이에 숨기도 하고 촉수에 걸린 먹이를 먹기도 한다. 

다음 해파리는 운동능력이 매우 약하고 수동적이기 때문에 물고기가 아니라 플랑크톤으로 분류된다. 바다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해파리는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방향이나 속도를 조절할 수 없는데, 여름철 해안가에서 피서객을 공격하는 해파리들은 의지대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조류에 의해 휩쓸려 온 것이라고 한다. 

또 해파리는 뇌 같은 중추신경계도 존재하지 않고 심장도 없으며 호흡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없다. 따라서 온몸의 피부를 이용해 호흡을 하며 빛과 진동, 방향 등만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감각기관만 갖고 있다.

지금까지 해파리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살펴봤다. 혹시 당신은 해파리를 해로운 해양생물로만 알고 있지는 않았나? 알고 보면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는 바닷속의 신비로운 생물이 바로 해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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