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분당구 캔들 공방 '달무리공방' 주민정 대표, “마음의 힐링과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공간"
[JOB인터뷰] 분당구 캔들 공방 '달무리공방' 주민정 대표, “마음의 힐링과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공간"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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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조명과 달리 따뜻한 분위기를 양초에 좋은 향을 더한 향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가 타면서 좋은 향기를 내 방향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향초는 과거 일부 사람들만 누리던 사치품으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일상공간 깊숙이 들어와 있는 필수품이 됐다.

향초뿐 아니라 디퓨저와 석고방향제 등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기존의 방향제처럼 강렬한 향으로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은은한 향을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퍼트리면서 공간을 향기롭게 한다. 이처럼 공간에 가져온 사소한 변화는 오히려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바꾸고 기분을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성남시 분당구에서 달무리공방을 운영하는 주민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분당 달무리공방의 주민정 대표

Q. 달무리공방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사 생활을 9년간 하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었다. 그러던 중 나만의 취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향초를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원데이 클래스부터 시작했지만, 점점 이 분야에 빠져들었다. 결국은 취미를 넘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순수하게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자격증을 준비하고 취득하는 과정도 즐거울 수 있었다. 공부하면서 새로 접하는 내용 하나하나가 흥미로웠고,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다 보니 여기까지 와 있더라.

무언가를 만드는 동안 오롯이 그 작업에만 집중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직장 생활과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나와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 결심이 지금의 달무리공방을 열게 된 가장 큰 계기다.

Q. 달무리공방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달무리공방에서는 주로 향초, 디퓨저, 석고방향제 등 향기와 관련된 작품을 만든다. 그런 점에서 무언가를 만들기 좋아하고 향기를 사랑하는 분, 마음의 짐을 덜고 싶으신 분 누구나 환영이다. 공예 작업에는 나이의 제약이 없다 보니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초를 만드는 재료는 천연 소이왁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인증된 업체의 향료를 사용한다. 모든 클래스는 장식과 선물 포장까지 달무리의 감성을 담아 제작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Q. 달무리공방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동생과 함께 달무리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둘 다 수업에 참여하면서 수강생 맞춤 클래스를 진행 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기법의 캔들 공예를 커리큘럼을 비롯해 원데이 클래스로도 배워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 분당 정자동 달무리공방의 내부전경 및 주요포트폴리오 사진

Q. 달무리공방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공예는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만큼 수업을 받는 사람과 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난 후 수강생이 만족하고 마음 편히 가실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철학이다. 수강생뿐 아니라 나 자신도 수업을 돌이켜 뿌듯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한다. 

Q. 달무리공방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얼마 전에 한 여학생이 달무리공방에 방문한 적이 있다. 이곳을 찾은 계기를 물으니,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아 생각을 지우고 힐링해보고자 방문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처음 내가 공예를 시작하던 순간이 떠오르더라. 나 역시 회사 생활과 일상에 지쳐 공예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계기로 달무리공방을 찾은 고객이라는 점에서 유독 더 마음이 쓰였다. 최소한 이곳에서만큼은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었다. 이 생각으로 클래스 내내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함께 캔들을 만들었다. 

그 날 수업이 끝나고, 캔들 클래스 덕분에 자기만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 수업이 끝나면 늘 감사하다는 말을 듣곤 하는데 그 여학생에게 들은 감사하다는 말은 조금 달랐다. 어쩐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었다. 이 분처럼 달무리공방을 찾는 모든 수강생이 이곳에서 마음 편히 대화를 나누고, 함께 만들고, 기쁨과 행복만 가져가실 수 있다면 좋겠다.

Q. 달무리공방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방만큼이나 온라인으로도 달무리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달무리공방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 입점해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많은 쇼핑 플랫폼에 입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현재 다른 플랫폼에도 입점 신청 및 승인이 떨어진 상태다. 이를 계기로 좀 더 성장해서 많은 분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마음의 힐링과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공방에 들러주길 바란다. 공방을 나갈 때 마음은 가볍고 손은 무겁게 가실 수 있도록 재미있고 알찬 수업으로 준비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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