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언박싱] 의료인 국가시험에 대해 청원합니다!
[청원 언박싱] 의료인 국가시험에 대해 청원합니다!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1.2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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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0-11-23 청원마감 2020-12-23)
- 의료인 국가시험 대안 촉구
- 청원인 naver - ***

카테고리
- 일자리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2021년 1월 22일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보게 되는 간호학과 졸업예정자입니다. 이번 코로나로 많은 일정들이 미뤄지게 되었지만 임용고시가 치뤄졌습니다. 일년에 한번 있는 중요한 시험이었고 간절한 시험이었기에 자가격리자, 확진자 등 따로 시험을 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고 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보건의료인 국가고시를 담당하는 국시원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확진환자, 의심환자, 및 감염병 의심자 등 방역당국으로 부터 입원치료통지서(또는 자가격리통지서)를 받아 격리중인 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시험장 출입을 금합니다. 라고 공지 하고 있으며,

한 기사에서는 <국시원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국가시험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약사국시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가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특정 직종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는 어렵다. 산업인력공단, 상공회의소 등이 진행하는 자격·면허시험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라고 합니다.

내년 상반기에 치뤄지는 약사 국가고시에 대한 의견이 이러하니 다른 시험에 대한 반응도 비슷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희는 이 시점에서 왜 간호사 국가고시는 자가격리자도 시험이 취소되는지 의문이 듭니다. 간호사 국가고시도 1년에 한번 치뤄지는 중요한 시험이며, 이 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실습을 나가며 4년동안 달려왔는데 말입니다.

5단계로 집에만 있을 여건을 마련해주고 확진자와 접촉 되었다면 응시자 개인의 부주의가 클 것이라 사료되어 지지만 1.5-2단계로 학교도 정상 운영중이고, 실습도 정상운영중에 내가 이동하는 동선안에서 확진자와 겹쳐서 시험을 응시하지 못한다니, 이게 과연 응시자가 모두 떠안아야 하는 책임일까요? 물론 사회적인 물의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한 결정이겠으나 학교가 정상운영 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서 저희가 이 불이익을 받아야 할까요?

응시료를 100프로 환불해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간호학생들은 미리 취업을 한 상태에서 국시를 보기 때문에 국시를 보지 못하면 취업이 취소되고 맙니다.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해낸 취업이 취소된다면, 다시 준비해야 한다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 국시원은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고시가 단 2개월여 남은 상황인데 말입니다. 하루 빨리 대안을 마련하여 국시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되며 가장 이득을 많이 남긴다는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제대로 된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국시원의 공정성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저희는 위와 같은 이유로 자가 격리자 소수 인원으로 시험을 보는 것을 건의합니다. 물론 이에 따른 추가적인 대안과 차선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라에서 전국적인 행사라고 불리는 수능의 응시생들은 코로나 속에서도 보호받는데 막상 그 환자들을 보호할 의료인이 되기위해 국시를 보는 국시생들은 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코로나19로 고생하고 계시는 청와대 관계자 여러분 저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국민 여러분 간호사가 되어 앞으로 한국 의료에 큰 지지대가 될 저희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원을 부탁드립니다.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국시원 관계자 왈(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가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특정 직종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산업인력공단, 상공회의소 등이 진행하는 자격·면허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자체 협력을 얻지 못해 이뤄진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별도로 감독관을 운영할 경우에도 국시원 직원들은 매주 다른 시험을 관리해야 하는데 누구 하나라도 코로나19로 격리가 되면 업무 마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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