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 3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2020 한국문화축제’가 개막 후 일주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특화 여행 콘텐츠 ‘가(go)드림’은 미국, 인도네시아, 독일,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43개국에서 영상 재생이 이뤄져 한국문화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SBS)

한국 고유의 정서와 생활문화를 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자연스레 소개한 가(go)드림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한류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가수 제시와 티파니 영이 여행자로 나선 전주편은 한글과 한옥, 한복과 한식 등 가장 한국적인 소재들을 다루며 7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세계적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을 입고 진행한 패션쇼와 경기전이 보여준 전통의 미가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가수 블랙핑크가 입어 화제가 된 커스텀 한복을 직접 체험한 회차는 30만 건 이상 조회되는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아스트로의 문빈과 산하, 황치열이 여행자로 나선 목포편,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 황치열이 등장한 강릉편 등이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온라인 누리집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인 ‘한류문화장터’는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기획한 콘텐츠다. 목포, 전주, 안동, 강릉 지역의 특산품과 김치 등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행사가 종료되는 29일까지 매일 1만 명 선착순으로 30% 할인쿠폰을 발급해 ‘착한 소비’ 장려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인터파크 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목포 낙지젓갈, 전주비빔밥 즉석식품, 강릉 단오빵, 안동찜닭 등의 먹거리 판매는 평소 시청자 수의 2배를 웃도는 1만2천여 명이 접속한 바 있다.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도 지역 우수 상품 알리기에 힘을 보태며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인터파크 TV에 직접 출연, 지역 특산품들을 직접 맛보고 맛깔난 표현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강다니엘, 예성(슈퍼주니어-K.R.Y.), NCT U 등 40여 개 팀의 무대와 ‘가(go)드림’에서 소개한 지역거점관광도시 4곳의 소개 영상, 드론쇼 영상으로 채워진 케이팝 공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시청자는 “한국은 정말 아름답다. 영상에 나오는 곳을 여행하고 싶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공동 개최한 한국문화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 에스비에스 엔터테인먼트(SBS Entertainment), 스브스 케이팝(SBS K-Pop)을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다. 게시된 영상들은 폐막 후에도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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