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학습 음악 ‘열공뮤직’을 제작하고 있는 라잇업(대표 정훈철)이 오는 12월 27일부터 6주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공뮤직 임팩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 문제와 현상들을 학생들이 직접 가사로 작성, 이를 랩과 노래로 표현해 보는 음악 창작 프로그램이다. 

열공뮤직은 힙합, 댄스뮤직 등 10대 청소년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학습 내용을 담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콘텐츠다. 해당 업체는 ‘원소’ ‘임진왜란’ ‘동학 농민 운동’ 등 과학, 역사 과목의 학습음악 100여 곡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열공뮤직 제작에 참여한 대중음악 작사작곡가와 래퍼들이 강사진으로 참여,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작사를 위한 글쓰기 기초 과정, 멜로디 만드는 법, 레코딩 체험 등 대중음악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 수료생의 우수 작품은 정규 음원으로 제작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면서 열공뮤직이 수업 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청소년이 음악을 매개로 우리 사회 문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열공뮤직 임팩트는 소셜벤처 중간지원기관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교육 플랫폼 ‘피어스쿨’ 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열공뮤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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