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낙조와 철새가 겹치는 절경, 수원 서호공원을 걷다 [경기 수원]
[SN여행] 낙조와 철새가 겹치는 절경, 수원 서호공원을 걷다 [경기 수원]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11.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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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경기 수원)] 몇 달동안 수원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의도치 않게 정조대왕이 수원 곳곳에 남겨놓은 발자취를 따라 다녔다. 그리고 이제 더 없을거라 여겨 다른 곳을 알아보던 찰나에, 요즘 역사공부를 열심히 하던 동생이 “오빠, 축만제는 안 가보지 않았어?”라는 말을 건넸다. ‘아... 또 있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산책 겸 방문한 곳,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 잡은 ‘서호공원’을 걸어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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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서호공원은 농촌진흥청 북서쪽 여기산 밑에 있는 저수지인 ‘축만제’ 둘레에 조성된 공원이다. 화성의 서쪽에 위치해 ‘서호(西湖)’라고도 불리는 축만제는, 축조 당시 길이 1,246척, 너비 720척으로 당시로서는 최대 크기의 저수지로 조성되었다. 현재는 농촌진흥청의 시험답(試驗畓)과 인근 논의 관개용 수원 및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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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23년(1799년) 축조된 축만제는 수원성 건설 사업의 일련으로, 북으로는 북지(만석거), 남쪽으로는 남지 만년제,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동지와 함께 축조되었다.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의미를 가진 축만제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67차 집행위원회에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국내 최초 등재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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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서호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수원팔경’ 중 하나인 ‘서호낙조’이다. 해질녘이 되면 바로 옆의 여기산과 어우러져 서호 특유의 아름다운 낙조를 자랑한다. 또 기러기, 가마우지, 중대백로, 청둥오리, 물닭,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철새도래지이기에 날이 추워지는 이맘 때 쯤이면 철새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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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서호공원에는 ‘우드볼’ 경기장이 있다. 골프와 경기방식이 똑같지만 클럽으로 나무 공을 쳐서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게이트볼과도 비슷한 게임이다. 운동량이 많아 어르신들이 즐겨 하시는 만큼, 날이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우드볼을 즐긴다. 그 외에도 서호를 중심으로 2km에 달하는 산책코스와 운동기구들도 잘 구비되어있어 산책이나 조깅 등을 할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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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공원은 1호선 화서역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온다면 접근하기 편하다. 만일 자차를 이용해 온다면 바로 옆에 있는 서호체육센터의 주차장이나 화서역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날이 점점 추워지는 요즘, 철새와 함께 서호의 낙조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조심스레 한번 추천해 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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