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11월 20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교제 거부 여학생 목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 징역 10년 선고 – 대구광역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지난 8월 10일 오전 대구 북구 무태교 근처 둔치에서 교제를 거부하는 B(15)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교생 A(16)군에게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하고 5년 동안 보호관찰을 명했다.

범행을 저지른 만 19살 미만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에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소년법은,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고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에 조기 출소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편 재판부는 "장애인이어서 교제를 거부하자 분노에 매몰돼 피해자 생명을 빼앗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시신을 모욕하기까지 해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지적 장애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2. 모텔서 화재 발생해 1천500만원 상당 재산피해... 1명 숨지고 8명 다쳐 – 부산광역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오전 2시 3분께 부산 서구 충무동 한 모텔 3층 107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3층 객실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모텔 내부를 살피던 중 비어 있던 103호 화장실에서 107호 투숙객 A(60대)씨가 의식이 없는 채 쓰러진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업주 2명과 나머지 투숙객 6명도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등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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