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식견이 좋아 넓은 세상의 형편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정저지와’
[사자(四字)야! 놀자] 식견이 좋아 넓은 세상의 형편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정저지와’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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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

자신이 우물 속에서 보는 하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개구리에게 진짜 하늘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가장 위대하고, 내가 보는 세상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자(四字)야! 놀자’ ‘정저지와(井底之蛙)’입니다.
→ 우물 정(井) 밑 저(底) 갈 지(之) 개구리 와(蛙) 

‘정저지와(井底之蛙)’란 ‘우물 안 개구리’란 뜻으로 식견이 좁거나 편견에 사로잡혀 세상이 넓은 줄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정저지와(井底之蛙)’ 이야기

황하의 신 ‘하백’이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와 보았습니다. 끝없이 뻗어 있는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북해의 신인 ‘약’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는 황하가 가장 넓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 바다를 보고서야 넓은 것 위에 보다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소. 내가 여기를 와 보지 않았던들 영영 식자들의 웃음거리가 될 뻔했소.” 

그러자 북해의 신이 말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사는 곳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여름벌레에게는 철만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 식견이 없는 선비에게 도를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배운 상식에만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대는 나와 큰 바다를 구경하고 자기의 부족함을 알았으니 함께 진리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저지와(井底之蛙)’처럼 되지 않기를...

정저지와는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뜻으로 세상이 넓은 줄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좁은 소견만 믿고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고집을 부리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넓은 안목으로 세상을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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