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청원(청원시작 2020-11-16 청원마감 2020-12-16)
- 소각장 광역화 반대
- 청원인 kakao - ***

카테고리
- 안전/환경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곳에 청원을 올리게 된 이유는 부천시가 제 3기 대장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그 어떤 설명이나 계획, 동의절차 하나 없이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을 증축하고 광역화를 강제로 추진하는것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널리 알려 부천시민으로서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 권리와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 받기위함입니다.

소각장 광역화가 되면 현재 서울과 인천시가 협력하여 기존 300t 수용 가능했던 대장동 소각장 규모가 3배가량 더 확대되고 이곳에 부천 쓰레기는 물론 서울과 인천의 쓰레기까지 모두 다 떠맡게 되는것으로, 타 시/구 대비 미세먼지 수치도 높은데다 쓰레기를 태우면 발생하는 발암물질(다이옥신)의 증가로 인한 부천시 전체의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며, 대장신도시의 이미지 또한 실추되어 개인의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 계양구 주민들 또한 피해가 심각함을 인지하고 가까운 곳의 소각장이 더 확대되는것을 결사 반대하고 나서는데 모두가 피해입는 대장동 소각장 증축 및 광역화, 도대체 무엇을 위한것일까요? 부천시는 눈앞의 작은 이익만을 생각하고 땜질식 행정을 이어나갈것이 아니라 대장동 신도시 개발에 앞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늘어나는 인구 대비 소각장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야할지 부천시민들과 먼저 소통하고 결정했어야하지만 이를 무시했고 부천시민들을 위한 대책은 실종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부천시는 지난 10여년전의 삼정동 쓰레기 소각장 다이옥신 (1급 발암물질)과다검출 사건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고, 결국 인근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한 삼정동 소각장은 폐쇄되어 대장동으로 옮기게 되었으나 다시 부천시가 이를 되풀이 하려합니다. 즉시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천시에서 추진중인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의 광역화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취재결과>> 청원 UNBOXING_부천시 관계자 왈(曰)

“오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나갈 텐데 거기에서 주민들이 주신 말씀이나 건의사항을 잘 수렴해서 정말 주민들 입장에서 주민들이 수용 가능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장 신도시에 들어올 주민들을 위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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