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영화 ‘조제’의 원작은 어떨까...‘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무비레시피] 영화 ‘조제’의 원작은 어떨까...‘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11.1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가 특별한 감성을 예고하는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6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공개한 <조제>의2차 포스터는 겨울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배경 속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순간을 포착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로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조제>를 만나보기 전 그 원작으로 떠나본다. 

<영화정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드라마, 멜로/로맨스 // 2004. 10. 29 // 일본
감독 – 이누도 잇신 
배우 –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아라이 히로후미, 우에노 주리

<조제, 우린 사랑이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츠네오. 그는 손님들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듣게 된다. 어떤 할머니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시간에 유모차를 끌고 몰래 다닌다는 것. 그러던 어느날 츠네오는 유모차를 내리막길에서 놓친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 한 소녀가 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름이 뭐야?" 
 "조제."
 

자신을 조제로 불러달라는 소녀. 그녀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고 그녀의 할머니는 조제를 아끼지만 동시에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워 한다. 
 
츠네오는 요리를 잘 하는 조제에게 밥을 얻어먹는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방문해 그녀를 만난다. 그리고 다소 까칠한 조제도 츠네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츠네오는 조제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듣게 되고 조제에게 찾아갔고, 그렇게 서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보고 싶었어."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호랑이,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보고 싶었다던 조제. 그런 그녀의 순수함에 끌린 츠네오의 마음에는 특별한 감정이 피어난다.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다시 고독해지고.. 모든 게 다 그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감정을 나누는 날들도 잠시, 츠네오와 조제는 이 사랑의 끝을 예감하게 되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   
- 사랑의 변화 

영화가 개봉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결국 넘을 수 없는 벽을 현실적으로 보여줬고 남자주인공의 캐릭터에 대한 비난 역시 적지 않게 보냈다. 하지만 영화를 다시 한 번 본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 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서로가 너무 사랑했다는 것. 그것이 장애인이라서 호기심도 아니고 처음 받아보는 남자의 호감 이라서도 아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마음으로 사랑했고 누구나가 겪는 것처럼 마음이 변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영화가 더 슬프다. 사랑의 변화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잔잔한 여운이 남기에 더 슬픈 영화. 명작으로 기록되는 이유일 것이다. 

- 원작이 궁금해지는 영화 
이 영화는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대부분 원작을 넘을 영화는 없다고 하지만 이 영화는 원작 이상의 감정과 미장센을 구현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한지민, 남주혁 주연, <조제>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가 된다. 개봉 23일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을 넘는 감성과 여운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영화 <조제>를 기대한다면 원작영화를 먼저 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면 생각날 영화로 <조제>가 리메이크 되어 우리 곁을 찾아온다. 가슴 아프지만 현실적이기에 더 먹먹한 감정이 드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