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6일 회담을 가졌다. 

1. 스가 총리, 바흐 위원장과 대면 회담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바흐 위원장과 대면 회담을 가졌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올해 3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된 이후 처음으로 전날 일본을 방문했다.

스가 총리는 회담 중 바흐 위원장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으로 대처하겠다"며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 증거로, 또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부흥한 모습을 세계에 발신하는 대회로 개최를 실현한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2. 바흐 위원장, “도쿄 대회 성공 향한 결의”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스가 총리는 30분간 진행된 회담이 끝난 뒤 기자단에 "저는 (바흐 위원장에게) 도쿄 대회에 관객이 참가하는 것을 상정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흐 위원장과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도 기자단에 "회담에서 도쿄 대회의 성공을 향한 강한 결의와 자신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와도 회담한 뒤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17일에는 도쿄올림픽·패널럼픽 선수촌과 주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