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 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예상대로 당권주자 '빅2'로 불리던 문재인, 박지원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한 가운데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486그룹의 리더인 이인영 의원이 박주선·조경태 의원을 꺾고 본선행 자격을 거머쥐었다.

이인영 의원은 예비경선 통과 소감을 통해 "이제 반란은 시작됐다.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역적"이라며 "우리당이 정당혁명으로 갈 것인지 이슬로 사라질 것인지에 대한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루비콘 강을 건넜고 반드시 낡은 정치와 싸워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 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출처/KBS)

문재인 의원도 "일반 민심에서 제가 앞서는 것인데, 그 민심이 그대로 당심으로 연결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단합하고 단결해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통합대표에 박지원이 적합하다는 것을 평가했다고 본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 대표를 뽑는 거지 대통령 후보 뽑지 않는다. 우리의 유권자는 85%가 당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9명 가운데 8명이 통과하는 최고위원 컷오프에서는 수원 시의원인 노영관 후보가 유일하게 탈락했다.

컷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이 확정된 가운데, 후보들은 이번 주말 제주도에서 있을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2월 8일 전당대회를 향한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