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서초)]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는 매헌 윤봉길의사의 삶과 업적을 올바르게 알리고, 농촌계몽과 의열 투쟁을 위한 애국애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8년 12월 1일 국민들의 성금으로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2016년 1월 1일부터는 기념관이 국가보훈처 소유로 이관되어 이를 계기로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전시 시설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건립 30주년인 2018년에 새롭게 재개관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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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충청남도 예산에서 아버지 윤황과 어머니 김원상 사이에서 1908년에 태어났다.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호는 매헌(梅軒)이다. 그가 10세 되던 해인 1918년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했지만, 다음 해에 3·1운동이 일어나자 민족정신의 영향으로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학교를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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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에,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대한의 민족혼과 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민족의 영웅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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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의 짧았던 생애를 전부 나라에 바친 윤봉길의사는 단심제를 원칙으로 하는 군법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의거 1년도 되지 않은 1932년 12월 19일에 일본 땅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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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의 생애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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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한적한 산책길로 알려진 양재시민의 숲이 위치하고 있어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많이 찾아온다. 신분당선 매헌역(양재시민의 숲역)에서 100m 거리밖에 되지 않아 교통편도 편리하다. 시원한 가을날, 산책도 하고 기념관에서 역사 공부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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