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김종인, 윤 총장 지지도 1위에 “정부, 여당 내에서 그 사람이 제일”
12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 1위에 오른데 대해 "기본적으로 정부·여당 사람 아니냐"며 "정부·여당 사람으로서 지지도가 제일 높다는 것은 정부·여당 내에서 그 사람이 제일이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 내에서 윤 총장 정도로 확실하게 자기 소신을 갖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높았다고 생각하지, 그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서 지지도가 높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각자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하면 거기에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야지, 그걸 일부러 정치적 감정을 갖고 자꾸 몰아붙이면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의당
김종철, 중대재해법에 3당 회동 제안... “이대표와 김 위원장 화답 기다린다”
12일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상무위원회의에서 "전태일 열사 50주기, 고(故) 김용균 노동자 2주기를 앞둔 시기에 중대재해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변화를 보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히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입법을 위한 3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세월호·가습기 사건과 같은 대규모 참사에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방안을 3당이 공동으로 논의하고 만든다면 그것이 협치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복지행정, 노인복지 못 따라가... 노후 유복하고 안락한 나라 만들겠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전국노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어르신들의 수가 늘어나고 노인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비하면 복지행정 자체가 잘 따라가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노후를 더 안락하고 유복하게 보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에 대한 불안은 노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극적"이라며 "그 불안을 없애는 것이 노인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청년·중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뒤로 갈수록 보호가 튼튼해져야 사람들이 인생을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된다"며 "하루아침에 고쳐지긴 어렵지만 그런 생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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