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화성 판 삼시세끼? 영화 ‘마션’이 보여주는 놀라움 
[무비레시피] 화성 판 삼시세끼? 영화 ‘마션’이 보여주는 놀라움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11.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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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정말로 화성에서 감자를 키울 수 있어?’ 한동안 모든 매체와 사람들의 궁금증이 된 질문 중 하나다. 바로 영화 <마션>때문이었다. 화성에서 생존한다는 것 그 자체로도 충분히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여기에 감자를 키우며 1년 이상 생존한다는 것. 불가능할 것 같지만 영화는 또 제법 가능하게 보여준다. 5년이 지나도 여전히 흥미로운 영화 <마션>을 소개한다. 

<영화정보>       
마션(The Martian, 2015)
모험, 드라마, SF // 2015. 10. 08 // 미국, 영국
감독 – 리틀리 스콧
배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마라, 크리스틴 위그

<포기란 없다. 반드시 지구로 돌아갈 것이다!>  
화성 탐사 미션을 맡고 있던 NASA 아레스 3팀 대원들. 그들은 화성을 탐사하던 도중 거대한 폭풍을 만나게 된다. 폭풍은 이미 예상하고 있는 범주여서 그에 맞게 대비하며 임무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강력했기에 임무 도중 철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철수하는 도중 폭풍의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폭풍으로 인해 부러진 통신 안테나에 의해 튕겨 날아가 버리게 된다. 팀원들은 튕겨나간 와트니를 찾으려고 하지만 시야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와트니의 생체신호까지 끊겨버린 상황. 

긴박한 상황 속 더 많은 희생을 낳을 수 있다고 판단한 아레스 3팀은 화성에서 철수하고 NASA에서는 공식적으로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발표한다.

폭풍이 지나간 후 모래 속에 파묻혀있던 와트니는 슈트의 경고음에 의해 깨어난다. 그리고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 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현실 가능성의 여부를 넘어 영화 <마션>은 지능을 가진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먹고 숨 쉬는 것이 최소한 보장되어야 하는 인간의 본능을 잘 표현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점은 ‘화성에서 감자를 키우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당시 유타주립대 농작물생리학과의 브르스 버그비(Bruce Bugbee) 교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물 문제는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 화성에 소금물이 있다는 걸 발견했기 때문에 해수 역삼투성 여과장치를 통해 이 물에서 소금을 걸러내 식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빛을 얻는 일 역시 어렵지 않다. 

그러나 영화 ‘마션’에서처럼 화성의 흙을 가지고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아직 SF적인 상상에 불과하다고 한다. 결론은 토양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농작의 가능여부가 정해진다는 것이다. 영화이고, SF이면 어떠하랴. 이런 놀라운 상상을 할 수 있기에 인간이 아닐까. 

- SF
화성에서의 생존기. 정복을 꿈꾸고 우주를 궁금해 하는 인간에게 충분히 궁금한 소재다. 따라서 많은 영화는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제작한다. 하지만 SF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놀랍거나 혹은 유치하기 그지없게 표현된다. 영화 <마션>은 전자,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화성이라는 공간의 한정성은 있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공간을 한정 짓지 않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생존하기 위한 그들의 행동과 말이 유쾌하기까지 하다.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리틀리 스콧 감독을 좋아한다면 ‘역시’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감상할지도 모른다. 천재적인 스토리 속 다양한 표현방식. 5년이 지난 지금도 놀라운 영화로 기억되는 이유일 것이다. 

인간은 가장 본능적인 것을 추구하고 또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쾌락과 재미를 느낀다.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해 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한 맷 데이먼이 과정. 생존 그 자체를 상상하고 지켜보기에 제법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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