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11월 둘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환경부
- 무등산에서 수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포착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Ⅰ급 수달과 Ⅱ급 독수리, 하늘다람쥐, 삵,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이다. 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물가의 나무뿌리 혹은 계곡의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수달은 화순군 무동제 지역 인근의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과 배설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촬영된 영상에서 독수리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가장 큰 맹금류답게 위용이 넘치는 모습과 땅에서 어기적거리며 이동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 해양수산부
- 내년부터 5월16일∼6월30일 사이 참문어 포획 금지
참문어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매년 5월16일부터 6월30일 사이를 참문어 금어기로 하는 것에 더해 각 시·도에서 참문어의 산란기인 5월1일∼9월15일 중 46일 이상을 금어기로 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참문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지역에 따라 돌문어, 왜문어로도 불린다. 5∼9월이 산란기다. 참문어 생산량은 2009년까지 1만t 이상을 유지했지만 2011년에 6천800t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카카오톡으로 세계 동물질병 발생정보 받는다
전자정부 시대 흐름에 부응하여 그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왔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2020년 11월 상순부터는 스마트폰 기반인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하여 제공한다. 앞으로는 △정보 수신자가 자발적으로 해외동향 채널을 추가・삭제할 수 있어, 해당 정보를 원하는 수신자에게만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긴급보고, 발생지도 등 상세내용의 추가적 제공이 편리해진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메시지 단가가 기존 문자메시지 전송 단가보다 30% 이상 저렴하여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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