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고은 수습] 신한은행은 지난 8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은퇴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언택트 및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를 진단하고 이 시대에 맞는 은퇴설계의 뉴노멀을 주도할 시니어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쏠드족’을 제시했다.

‘쏠드족’은 '스마트(Smart)'와 '올드(Old)'의 합성어로 스마트한 시니어를 말한다. 이들은 디지털 및 언택트 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하며 건강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지속하면서 적극적으로 은퇴자산을 관리해 나간다. 

쏠드족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결재는 물론 다양한 SNS, 디지털 플랫폼 등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금융거래 시에도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다.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은 ▲리서치 ▲은퇴설계(재무) ▲행복설계(비재무)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서치 섹션에서는 ‘쏠드족’의 은퇴준비 및 언택트 라이프 등 각종 통계자료를 연령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 비대면 이용방식 조사에서 50대 이용률이 30대보다 높거나 비슷했다. 그리고 SNS 이용 시간 또한 연령대별 차이 없이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퇴설계(재무) 섹션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은퇴설계 방법을 소설형식으로 구성해 연금정보를 제공한다. 연금준비를 못한 60대 주인공이 은퇴설계 전문 AI연금술사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30대, 40대, 50대 본인에게 찾아가 연령별 연금준비 노하우를 알려줘 성공적인 은퇴설계가 가능할 수 있게 소개했다.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연령별 연금관리 핵심포인트는 연금관리의 기본적인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설계(비재무) 섹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하기 위해 스위치소비와 홈라이프, 헬스케어, 자기계발, 디지털 지식활용 등 5가지의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언택트 시대의 모바일 간편결제 핀테크, 랜선투어, AI헬스케어, 생애경력설계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한 스마트한 은퇴설계 준비 방법을 소개했다.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은 미래설계포유 웹사이트와 신한은행 홈페이지 및 신한 쏠(SOL) 새소식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변화 속에서 이번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이 고객들의 실질적인 은퇴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쏠드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마케팅 전담조직을 만들기도 하며 은퇴 자산 전문 컨설팅 제공을 위해 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은행에서는 전용 금융 상품은 물론이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세대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렇게 ‘쏠드족’들은 나이가 들면 비대면 거래를 어려워하거나 멀리할 것이라는 편견을 뒤집고 있어 금융권에서도 50대 이상 연령층의 금융활동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젊은 세대 못지않게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얻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람을 사귀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