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몸이 피로할 때나 여름철에는 구내염이 쉽게 생긴다. 구내염은 입안에 염증이 생겨 하얗게 괴사가 일어나는데 보통 1~2주 내로 사라진다. 그런데 만약 3주 이상 반복적으로 궤양이 나타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에 대해 알아보자.

▶ 베체트병의 정의
- 혈관 내에 발생한 염증이 점막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켜 입안이 자주 헐고 외음부 궤양이나 포도막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

▶ 베체트병의 발병 원인
- 면역이상
- 유전적 요인
- 바이러스 감염 시 과도한 염증반응

▶ 베체트병의 증상
- 1년에 3번 이상 구내염 반복
- 외부 생식기 궤양
- 결절성 홍반
- 모낭염
- 포도막염

Q. 구강상태가 베체트병에 영향을 미칠까?
A.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베체트병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의 위생 상태가 질환의 활성도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평상시 구강 관리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Q. 베체트병의 합병증이 있을까?
A. 그렇다. 베체트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안과적 합병증으로 포도막염이 있는데, 보통 눈이 충혈되거나 과도한 눈부심, 눈물 과다 증상을 보이는 전방 포도막염이 나타난다. 후방 포도막염은 시력 장애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일부 환자에서는 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하며 대장염이 동반돼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킨다.

Q. 면역력을 높이면 베체트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A. 면역력이 약하다고 무조건 베체트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베체트병은 백혈구의 한 형태로,면역반응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면역력과 크게 관련이 없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림프구의 면역 반응을 개선시킨다면 베체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베체트병에 좋은 것들
- 비타민 충분히 섭취
- 운동
- 다양한 영양소 섭취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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