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메쎄(수원역2번출구)에서 진행된 ‘2020수원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이하, 수원 고카프)’이 막을 내렸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여행을 떠나는 캠핑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경기 남부 지역의 캠핑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수원 고카프 현장은 열기가 뜨거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60개 업체 300부스의 규모로 진행된 수원 고카프는 11,305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가 되었다. 이번 수원 고카프는 캠핑대란, 텐트대란으로 제품 수급이 어려워져 상대적으로 다양한 업체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했지만,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철저한 방역 아래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전시장 출입구 최소화, 전시장 입장 시 발열측정, 무인 키오스크 사용,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필수 등 철저한 방역대책이 마련되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서 홍보 및 판매 활동을 몇 달 동안 하지 못했던 참가업체들도 이번 수원 고카프로 인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 많은 전시회들이 진행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는 후문.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매일 입장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착화제 파이어 깍두기를 증정하는 이벤트, 캠핑 필수품인 숯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 기획 이벤트 등이 대표적이다. 고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안에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이벤트를 많이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카프 사무국 송현석 팀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다소 까다로운 입장절차와 방역가이드로 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내년 수원 고카프는 3월, 그리고 메인 전시회인 킨텍스 고카프는 5월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 때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하고 더 많은 업체와 신제품으로 찾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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