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강아지 예방접종의 시기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시간은 지난시간에 이어 ‘반려견 예방접종 비용과 부작용 또, 기초 예방접종 외에 더 맞아야 될 주사'에 대해 알아본다. 
 
강아지 예방접종은 1차부터 5차까지 20만 원 내외로 형성 되어 있는데 신종플루에 대비해 6차 접종까지 맞게 되면 대략 24만 원 내외가 된다. 병원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상이하지만 종합백신은 대략 2만 5천원정도 한다. 1차부터 5차까지 5번 맞아야 한다. 종합백신과 함께 한 가지 주사를 더 맞는데 1,2차 때 맞는 코로나 주사는 2만원, 3,4차 때 맞는 켄넬코프 주사도 2만원 정도다. 또 5차 때 맞는 광견병 주사는 2만 5천 원 정도 소요된다. 선택사항이지만 여기에 6차 신종플루 주사를 맞게 되면 3만 5천 원이 추가된다. 병원마다 가격이 상이하기 때문에 미리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출처 - flickr
출처 - flickr

접종하기 전, 주의점이 있다. 임신한 반려견은 예방 접종을 할 수 없다. 또, 접종 하루에서 이틀 전에는 과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접종 3시간 전부터 과식은 금지해야 한다.  

접종을 한 후에는 목욕과 외출, 운동은 이틀에서 삼일정도 하지 말아야 한다다. 또, 예방접종이 끝나면 항체가 생겼는지 꼭 확인해주고,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접종 후 평생 면역이 유지 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추가 접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 예방접종 부작용은 주로 알레르기 문제다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 500마리 당 1마리 꼴로 백신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예방접종 후 대부분의 아이들은 괜찮지만, 간혹 접종 부위에 뭉침이나 붓기, 통증, 탈모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또 식욕저하나 발열, 관절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루정도는 괜찮지만 3일째 지속된다면 접종한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에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고, 강아지가 최상의 컨디션일 때 접종해야 한다. 

또 하나!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생충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기생충 예방주사’를 맞힐 수 있고, 또 모기에 물리면 심장 사상충에 걸려 증상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해 ‘심장 사상충 예방 주사’를 맞힐 수 있다. 

아무리 낮은 확률로 걸리는 질병이라도 그 확률 안에 내 반려동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꼭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해주고, 오래오래 행복한 반려생활 하시길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