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항 야간 유세에 참석했던 수백 명의 지지자 중 일부가 추위 속에서 벌벌 떨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1. 추위와 싸워야 했던 지지자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으로 28일 워싱턴포스트(WP)와 NBC뉴스에 따르면 전날 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애플리 공항 이착륙장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유세 후 참석자들은 차량을 대놓은 주차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섰다. 앞서 출발한 버스가 기다려도 오지 않아 수백 명의 참석자는 추위와 싸워야 했다. 

2. 영하에 이를 정도의 날씨

[사진/Flickr]
[사진/Flickr]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타고 떠날 무렵 기온은 거의 영하에 이를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며 "노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몇 시간 동안 추위에 떨었고, 경찰은 이들을 따뜻하게 하려 동분서주했다"고 전했다. NBC는 노인과 휠체어 사용자, 어린이를 둔 가족 등 최소 30명이 치료를 요구하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3. 트럼프의 활주로 유세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대선이 임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뒤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십분 활용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공항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이른바 활주로 유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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