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분당 아로메리 손윤진, “아로마와 펫마사지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
[JOB인터뷰] 분당 아로메리 손윤진, “아로마와 펫마사지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10.25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이다. 서울시 인구만큼 많은 동물이 사람의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과거와 달리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동물이 아닌 함께 사는 가족으로 사랑하고 아끼기에 부모가 자식에게 그렇듯이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해 지갑을 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좋은 것만 해주고자 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펫서비스 또한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애견미용이 단순히 보호자의 관리가 편해지도록, 혹은 보호자의 눈에 보기 좋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사람이 의식주만 부족하지 않다고 행복해질 수 없는 것처럼 반려동물 또한 불편하지만 않다고 행복할 수는 없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곁에서 오래,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면 보호자 중심이 아닌 반려동물 중심의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관하여 성남 분당, 아로메리 손윤진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들어보았다.

▲ 성남 분당에 위치한 아로메리

Q. 아로메리의 창업 취지는

A. 반려견들에게 자연을 선물하고 싶었다. 애견용품을 만드는 것은 진입 장벽이 낮다. 그래서 시중 제품 중에는 무분별한 과대광고로 만들어진 것이 다수이다. 애견미용사들조차 다수의 시중 제품이 어떻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다른 대안이 없거나 구하기 힘들어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몇 번 사용한다고 바로 티가 나지는 않지만, 사람이 맨손으로 설거지를 자주 하면 주부습진이 생기듯이 건조증이나 비듬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배출이 안 되어 몸에 쌓이면 경피 독이 생길 우려가 있다. 아로메리는 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제조한 순수자연 유래 제품으로 목욕과 관리를 하고 있다.

18년의 오랜 미용 노하우에 아로마테라피, 펫마사지를 접목했다. 아로마, 천연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접근, 반려견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한 상태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아로메리를 창업하게 되었다.

Q. 아로메리의 서비스를 소개한다면

A.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천연제품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추가 관리를 희망할 경우 반려견에게 맞는 아로마 천연제품으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피부관리 클리닉, 모공복구 클리닉, 통증 클리닉 등 반려견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이 개개인의 성향과 체질이 다르듯 반려견도 마찬가지이다. 미용 전 스타일 상담은 물론 각각의 특성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대변자인 보호자와 충분한 상담을 한다. 또한, 반려견도 자신에게 필요한 아로마향을 선택한다. 반려견이 스스로 본능적으로 필요로 하는 향을 선택하고 그 향을 미용 전후에 사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에는 집에서도 직접 케어할 수 있도록 아로마블랜딩을 만들어 제공한다.

Q, 아로메리의 특징은

A. 예쁘게 미용 된 결과만을 중시하지 않는다. 두리뭉실하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특성과 본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또 만들기 클래스 날짜를 지정하여 아로메리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함께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

▲ 아로메리에서 사용하는 제품(상단)과 마사지 및 관리 모습(중,하단)

Q. 아로메리의 가치관과 철학

A. 나에게 좋지 못한 것은 다른 사람은 물론 반려견에게도 좋지 않고, 나에게 좋은 것이 다른 사람과 반려견에게도 이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곧 자연에도 이로운 것이다.

Q. 보람, 기억에 남는 순간

A. 유기견이었던 강아지가 반려견이 되고 1년 넘도록 다른 미용실에 다니면서 성격이 삐뚤어진 강아지, 부적응의 아이콘으로 정의되고 있었다. 아로마테라피 적용 미용을 받은 이후 확연히 달라진 성격을 보호자가 먼저 느끼고 기쁜 마음으로 연락을 주었을 때 창업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아로메리를 만든 노하우

A. 나에게 필요했던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추진했다. 반려견에게 아로마와 마사지를 적용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엉뚱해 보일 수도 있으나 인정하고 찾아주는 한두 사람이 모여 열 명이 되고 백 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아로메리의 목표

A. 나도 모든 제품의 성분을 알지 못하고 사용했던 때가 있었듯이 성분은 모르고 어디선가 들어본 브랜드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합성 계면활성제 특유의 향을 가리기 위해서 진한 향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향이 좋다고 선택하는 것이다. 이처럼 제품의 성분을 모르고 사용했을 많은 사람에게 클래스를 통해 시야를 넓혀주는 것이 목표이다.

Q. 독자에게 전할 내용

A. 무조건 빨리빨리 진행하는 미용은 반려견의 감정을 무시하는 미용이다. 반려견도 사람과 같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이다. 아로마와 마사지는 증상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다. 향만 맡아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고 몸에 침투되면 면역기관, 림프 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이 좋은 것을 같이 나누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