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송지오(대표 송재우)는 첫 여성라인이 글로벌 온라인 편집샵 '파페치(Farfetch)'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지오는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과 중성적인 소재감으로 인해 여성복 런칭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꾸준히 있었던 브랜드다. 특히 2019년에는 유니섹스 라인인 콜라보레이션 라인 지제로(ZZERO)를 런칭하면서 여성복 시장 진출에 대한 초석을 다져왔다.

글로벌 온라인 편집샵 ‘파페치’ 입점과 함께 공개된 송지오 여성라인은 디자인보다는 실루엣과 사이즈에 차이를 주었다. 기존 남성복의 실루엣과 오버사이즈 패턴들은 좀 더 슬림하고 여성스럽게 제작되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한 단계 더 작은 여성 사이즈를 추가했다.

송지오의 송재우 대표는 “’파페치’입점과 함께 공개된 여성 라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여성복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여성복 단독 라인 확대를 기획하고 있으며 많은 30년 넘게 이어온 디자인 하우스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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