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IVE in DMZ’의 특별한 오프닝 세레모니가 22일(목) 진행됐다.

22일 오후 4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진행된 ‘2020 LIVE in DMZ’ 개막식에는 ▲임동원 Let's DMZ 조직위원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이용선 국회의원(Let's DMZ 조직위원) ▲심규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막식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남북을 가로지르는 철조망을 자르는 세레모니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임동원 Let's DMZ 조직위원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LIVE in DMZ가  북한 가까운 임진각에서 열려 의미 있고 다행스럽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경기도의 의지가 표현되고, 얼어붙은 남북 분위기에도 훈풍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LIVE in DMZ 축제는 코로나 극복에 대한 희망과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K-방역의 모범적 모델을 선보이고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축제를 만들이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2020 LIVE IN DMZ’의 특별 체험·전시 공간 <DMZ빌리지>는 실제 DMZ 주요 장소를 구현한 ‘공동평화구역(Joint PEACE Area, JPA)’과 DMZ와 평화를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DMZ ART존’, DMZ와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평화 메시지존’ 3개 구역(Zone)으로 구성된다.

이 평화부지사는 “<DMZ빌리지>에는 분단의 역사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며 “실향민들이 망향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오시는 이곳 임진각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0 LIVE IN DMZ’ 개막식 행사 모습과 <DMZ빌리지> 풍경 및 주요 전시작품은 공동 주최·주관기관인 MBC를 통해 23일(금) <뉴스투데이>와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볼 수 있다. <DMZ빌리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D 스페이스로도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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