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중국인들의 신기한 풍습, 남녀노소 불문 유별난 손톱 사랑
[카드뉴스] 중국인들의 신기한 풍습, 남녀노소 불문 유별난 손톱 사랑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0.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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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요즘 손발톱에 창조적인 그림을 그려 놓기도 하고 보석이나 장식들로 꾸미는 네일아트가 유행이다. 네일아트는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와 중국에서 신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 중국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톱 기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 것인지 중국인들의 유별난 손톱 사랑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여행을 하다 보면 손톱을 길게 기르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특히 새끼손톱을 기르는 남성들 또한 많다. 새끼손톱으로 귀를 쉽게 팔 수 있다거나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신체의 일부를 마음대로 자를 수 없어 기른다는 등 손톱을 기르는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많은 일화 중 부의 상징으로 손톱을 기른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 시대에는 ‘팔기’라는 지배 계층이 있었다. 이들은 평소에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정부가 지원을 해줘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이들의 후손들은 남녀 구분 없이 몸을 치장하기 시작했고 손톱을 기르면서 자신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 긴 손톱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도 발달했으며 도구는 금이나 옥 같은 귀금속을 사용했다. 손톱을 기르고 가꾸는 것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장신구 중 하나였고 귀족을 표현하는 행위였던 것이다.

유독 새끼손톱을 기른 이유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수상학에서는 새끼손가락이 약지보다 길면 그 사람의 운명이 좋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새끼손가락의 손톱이라도 약지보다 길게 길러서 자신의 운명을 좋게 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기르는 것이 상류 지배계층에서 유행이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내려와서 많이 사람들이 새끼손톱을 길게 기르는 것이다. 보호대를 봐도 약지의 보호대보다 새끼손톱을 위한 보호대가 훨씬 긴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들의 손톱 사랑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도 만만치 않다. 우선 긴 손톱이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만지는 손은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생활 중에도 쉽게 더러워져 손톱 안으로 여러 오염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기에 질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귀를 파기 위해 기른다는 이유가 많으며 손톱을 지키기 위해 손을 잘 씻지 않기도 한다. 손톱을 기르는 것이 생활 습관 속에 자리 잡았다고 하지만 이러한 풍습은 상대방 혹은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혐오감을 가져다줄 수 있다. 어느 일본 사람은 새끼손톱이 긴 중국인과는 악수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부의 상징으로 시작된 중국인들의 손톱 사랑. 물론 깔끔하게 손톱을 깎는 중국인들도 많다. 손톱을 길게 기르면 그 손으로 생활하기도 힘들 듯하며 과연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중국인들의 손톱 사랑을 다른 이들이 막을 수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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