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울산 중구 필커스 김대홍 대표, “나만의 개성을 담은 스스로의 브랜드”
[JOB인터뷰] 울산 중구 필커스 김대홍 대표, “나만의 개성을 담은 스스로의 브랜드”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10.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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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접하는 대부분 상품에는 브랜드가 있다. 흔히 생산자를 확인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브랜드라는 말은, 최초에는 타인의 가축과 나의 가축을 구분하기 위해 표시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현대사회에서 브랜드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만족한 제품을 재구매할 때, 남들과 다른 개성을 드러낼 때 우리는 브랜드를 보고 선택한다. 브랜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인 나 자신이다. 나의 기호에 맞는 브랜드. 나를 만족시킨 브랜드. 나의 개성과 맞는 브랜드. 최초의 의미처럼 타인의 것과 나의 것을 구분하는 것으로 이미 브랜드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울산 중구, 필커스의 김대홍 대표를 만나 현재의 생각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 보았다.

▲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필커스 외부전경

Q. 필커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내다 보니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술을 배워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졌다. 우연히 수전사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는데 막상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가르쳐주는 분들이 적어 배우기가 힘들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 좋은 분을 만나 수전사 기술을 배우고 창업을 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홍보도 잘되지 않고 수전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힘들었다.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다 보니 소개도 많이 받게 되었고 결과물도 많이 쌓였다. 이제는 계속 작업문의도 이어져 이 일을 선택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Q. 필커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수전사의 작업 특성상 자신만의 새로운 물건을 원하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30대 고객분들이 가장 많이 찾아주고 있다. 자동차 인테리어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각종 생활 소품, 골프채, 볼링아대, 바이크 등 다양한 곳에 접목이 가능하다.

작업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새 제품을 구매 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화를 주기 위해 작업을 하는 분과, 두 번째로 기존 사용하던 제품을 리스토어 개념으로 새롭게 새것처럼 사용을 원하는 분이라고 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것을 원하는 분이라면 적합하다.

Q. 필커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울산에 수전사를 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수전사 특성상 모든 부분을 작업자가 직접 해야 하기에, 스스로가 브랜드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했고 현재도 기술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필커스에서 진행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들

Q. 필커스를 운영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부산에 있는 고객에게 문의가 왔었다. 자동차 엠블럼 레터링 두 글자를 금색으로 커버하고 싶다는 견적문의라, 돈을 받기에 작은 작업이라 무료서비스로 해주겠다고 택배로 보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 고맙다고 직접 커피를 사서 울산까지 방문해 주었다. 작업 후 찾아갈 때도 부산에서 울산까지 또 커피를 사서 방문해 주었다. 오히려 제품비보다 경비와 커피값이 더 컸을 것 같다. 그때 정말 열정이 느껴졌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기술로 인해 누군가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 기술을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실력이다. 현재는 홍보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남들도 하는 블로그지만 필커스만의 실력을 깔끔하고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스스로가 브랜드인 수전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추후 교육생을 모집하여 수전사 기술을 많은 사람이 습득하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더 나아가 필커스라는 수전사 전문 브랜드 체인 사업까지 진행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마 이 기사를 보시는 분 중 수전사를 잘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것이다. 흔히 알고 있는 랩핑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랩핑은 영구적이지 않으나 수전사는 영구적으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각종 작업물은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있으니 수전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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