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소형 버전인 '홈팟 미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시리'로 제어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1. 3.3인치 크기 홈팟 미니

애플의 소형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 [사진/애플 제공=연합뉴스]

애플은 “3.3인치 크기의 홈팟 미니는 컴퓨터 연산을 이용해 음악을 재생해 풍부하고 섬세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과 연동해 음악을 재생하는 것은 물론 애플 TV의 소리 크기를 조절하고 애플의 노트북·PC인 맥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홈팟 미니의 가격은 미국의 경우 99달러로 책정됐다.
    
2.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염두

애플의 소형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 [사진/애플 제공=연합뉴스]

애플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밥 보셔스는 "홈팟 미니는 음악 감상을 위한 훌륭한 사운드,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비서 기능 등을 갖췄으며 다른 애플 기기와 마찬가지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3. 가족끼리 대화 가능

[사진/애플 제공=연합뉴스]

홈팟 미니에 시리의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집안의 온도나 전등 끄고 켜기, 문 잠금 등을 통제하는 스마트홈 액세서리 제어도 가능하다. 새로 도입된 '인터컴' 기능은 집안에서 홈팟 미니로 가족끼리 대화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아빠가 안방에 있는 홈팟 미니에 대고 '배고픈 사람?'하고 물으면 다른 방에 있는 자녀들이 그 방의 홈팟 미니로 이 메시지를 들은 뒤 대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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