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이 처음 나타날 때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이 되지만 초기부터 틱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음성틱으로 시작되는 경우, 틱 발생 전부터 충동성을 보이는 ADHD의 경우, 불안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틱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검사를 통해 빠른 조치를 통해 틱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게 좋다.

틱장애의 발생 원인으로는 크게 심리사회적 원인과 뇌신경학적 원인으로 구분하다. 뇌신경학적의 위험요인으로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양한 요인이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복잡한 만성 틱장애와 뚜렛장애는 기본적으로 뇌신경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심리사회적인 원인은 직접적이기 보다는 틱을 촉발시키고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휴한의원_위영만 원장]

틱장애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 및 과정을 다르게 적용한다. 일과성 틱장애는 여러 종류의 운동틱인데 이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의 상담과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 요인을 해결한다. 만성 틱장애, 뚜렛장애는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장기간에 거친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변 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해야 한다.

서양의학에서는 중추신경계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런 약물의 직접적인 작용은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반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양약의 복용을 멈추면 다시 증상이 돌아오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기에 한방치료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뇌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보다는 인체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회복시키며 이러한 치료방법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한약을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이나 중독현상이 거의 없으며, 한약 복용으로 다른 신체증상들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 농축한약은 변증유형에 따라 처방은 다양해진다. 치료시에 근육을 풀어주고, 화를 가라앉히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처방이 주로 사용된다. 개인맞춤으로 한약을 탕제하여 오래복용해도 인체에 무해하다. 약침은 혈자리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효과도 빠르고 지속효과도 뛰어나다.

침구요법으로는 혈자리에 침을 놓고 전기자극을 가하여 침효과를 상승시킨다. 추나요법으로는 틀어진 턱관절과 척추의 불균형을 잡아주게 되어 뇌척수의 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기능 활동을 회복할 수 있다. 생기능자기훈련법은 뉴로피드백이라고도 하는데 뇌파를 조절하여 뇌기능의 균형을 찾아는 치료법으로 두뇌기능을 개선시킨다.

휴한의원 위영만 원장은 “주변 환경이 바뀌거나 아이가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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