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2020년 10월 13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가짜사나이'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근 대위. '인성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맹활약하고 있는 이근 대위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조재휘입니다.

['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화면 캡처]
['이근대위 ROKSEAL' 유튜브 화면 캡처]

Q. 요즘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물이죠. 이근 대위, 어떤 인물입니까? 
A. 네, 이근 대위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가짜사나이'라는 콘텐츠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인성 문제 있어?'와 같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그는 최근 각종 TV 예능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Q. 이처럼 대중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어떤 내용이죠?
A.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어제 이근 대위의 전과 논란을 폭로했습니다. 그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이근 대위는 지난 2017년에 성폭력으로 인하여 재판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2015년 8월에는 벌금으로 인하여 재판을 받은 이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UN 근무 경력이 없는데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고 주장했습니다.

Q. 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어떤 입장을 내놓았습니까? 
A.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18년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근 대위는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성추행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시 CCTV 3대가 있었으며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UN 경력에 대해서는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Q.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군요. 하지만 성추행 관련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상황이네요.
A. 네, 그렇습니다. 이 대위는 자신의 채널에서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Q. 이번 경력 의혹과 성추행 처벌 의혹 이외에도 다른 논란이 또 있습니까?
A. 네, 이번 달 초 이 대위가 2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는 논란이 터졌는데요. 1심 재판 판결문이 나오면서 논란은 점점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 대위는 유튜브를 통해 돈을 빌린 것은 사실이며 돈을 갚았다고 해명했지만 돈을 갚지 않은 것이 객관적인 증거물로 제시되며 사실이 아님이 입증되었는데요. 이후 당사자와 완만히 오해를 풀고 해결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지만 시청자들을 속였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의혹들이 나올 때마다 이근 대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반박하고 있지만 다른 논란들이 연이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당하고 올곧은 군인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근 대위. 그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될지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지 세간의 이목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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