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바다낚시. 바다낚시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많은 이들의 취미로 자리 잡고 있다. 물고기를 낚는 손맛, 생각에 잠기는 사색의 맛,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풍경의 맛까지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바다낚시의 인기는 상당하다.

바다낚시는 낚시의 장소와 활용하는 낚시도구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된다. 먼저 낚시의 장소에 따른 종류를 살펴보자.

해안가에 형성된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갯바위 낚시’

갯바위는 조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곳이므로 물고기가 잘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장소이다. 주로 감성돔, 벵어돔, 참돔 등 인기어종을 잡고자하는 강태공들이 모이며 전문가의 영역으로 불린다. 갯바위 낚시는 파도가 강하고 지형이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단독 출조를 피하고, 외딴섬 또는 낚시 금지 구역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방파제 낚시

방파제라는 비교적 안정된 지형에서 진행하는 낚시로 유명 방파제의 경우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갱이, 볼락, 감성돔, 벵어돔 등 많은 어종이 드나들어 손맛을 즐기기에도 좋고, 특히 조류의 소통이 좋은 외해에 접한 방파제는 으뜸으로 꼽힌다. 하지만 방파제 역시 파도가 높을 때 또는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낚시를 금지해야 하고, 낚시가 허용되지 않은 곳도 출입을 금해야 한다. 특히 방파제 중 ‘테트라포드’ 같은 구조물이 쌓인 곳에 올라서서 낚시를 하는 행위는 추락의 위험이 커 매우 위험하므로 해서는 안 된다.

백사장낚시

해저가 모래로 되어있는 해수욕장 등의 모래사장에 접근해 하는 낚시이다. 수심이 1m이상 되는 곳을 선택해야 하며 저 멀리 수평선으로 낚시대를 던지는 맛과 멋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주로 보리멸, 동해안에서는 가자미, 황어 등이 대상어종이 된다. 백사장 낚시의 경우 해수욕장 등에 인접해 하는 만큼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낚시 금지 해변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배낚시

낚싯배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로 나가 선상에서 즐기는 낚시로 나가는 위치에 따라 정말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어 각광 받는다. 또한 망망대해 위에서 즐기는 스릴 넘치는 낚시의 쾌감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낚싯배에 따라 우럭, 대구, 볼락, 가자미, 갈치 등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배낚시의 경우 어종에 따라서 초보자도 함께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선상 위에서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 계획해야 하며 무리한 출정은 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낚시 장소에 따른 바다낚시의 종류를 알아보았다. 무엇보다 각 장소에 따라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기상정보를 잘 파악해야 하며, 무리한 행동은 사고를 야기할 수 있음에 명심해야 한다. 다음 시간에는 낚시 도구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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