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동물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10월 둘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환경부
- 도끼조개, 우리나라 하천에만 사는 신속·신종으로 확인
최근 소형 담수 패류인 도끼조개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 신속·신종으로 새롭게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 달천 유역의 싯계보호구역에서 채집된 담수 조개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도끼조개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 신속(屬), 신종(種)임을 밝혔다. 연구진은 도끼조개의 학명을 우리나라 고유종임과 발견된 지역명을 인용하여 학명을 코레오솔레나이아 싯계엔시스(Koreosolenaia sitgyensis)로 이름지었다. 도끼조개는 형태가 도끼의 날 모양과 유사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주로 여울이 잘 형성되어 있는 하천 바닥의 바위틈에서 주로 서식하는 희귀종이다.

● 해양수산부
- 우리바다에 사는 해양생물에게 우리말 이름을 붙여주세요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었으나 아직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에 대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리말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 자국어 이름 유무가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국명을 짓는 것이 매우 의미있음을 알 수 있다. 해양생물 10종의 우리말 이름 후보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는 한글날인 10월 9일(금)부터 16일(금)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후보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반려동물 사료의 위생 및 유해물질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 우려가 큰 반려동물 개, 고양이 사료의 위생과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최근 품질이 낮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펫사료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와 함께 안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에서는 올해부터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의 식중독균과 동물용의약품·곰팡이독소·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440종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는 질량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개·고양이 사료의 위생과 유해물질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0점의 사료에 대한 식중독균·유해물질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2023년까지 1,000점 수준으로 확대하여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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