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0] ‘한다다’ 이초희,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과 명대사는?
[인터뷰360] ‘한다다’ 이초희,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과 명대사는?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0.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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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시간에는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작품을 무사히 마친 배우 ‘이초희’를 만나 그녀의 매력을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배우 이초희가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PART 2.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사진/이초희_인스타그램]
[사진/이초희_인스타그램]

- <한다다> 작품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있나요?
저는 파혼 후 아버지가 다희를 위로해준 장면을 꼽고 싶어요. 파혼을 하고 이유를 말하지 않으니까 엄마는 가서 빌라고 하고, 언니는 제정신이냐며 쏘아붙이는 등 온 가족이 파혼 이유를 듣고 싶어 하거나 잘해보라고 할 때 아버지는 이유를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네가 이유 없이 그러진 않을 거야, 아빠는 너를 응원한다” 이런 말들을 해주셨죠. 저는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아버지의 상인 것 같았습니다.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는 다희가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 명대사를 꼽아 본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재석이가 다희에게 해준 말이 있는데요. 바로 ‘Just be myself’ 입니다. 다희가 퇴사를 한 후 편입을 결심하게 되는 장면에서 해준 말인데요. 다희가 성장하는 모든 흐름에 어떤 작은 불씨, 용기를 준 신이었습니다. 낯선 사람의 한마디가 큰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신이었죠.

[사진/굳피플 제공]
[사진/굳피플 제공]

- <한다다> 작품은 배우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제 필모그래피 중에 어느 하나 제대로 꼽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저한테 가장 뜻 깊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긴 호흡을 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에 장마, 태풍, 폭우 등 날씨도 다사다난했죠. 장마가 길어지면서 야외 촬영을 하지 못해 울산까지 가서 찍기도 했습니다. 촬영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저희 드라마는 사고 한번 없이 무탈하게 촬영을 했던 것이 정말 감사하죠. 또한 연기를 정말 잘하시는 대선배님들과 경력 많은 언니, 오빠들, 그리고 파트너였던 상이에게도 배울 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배움을 과식한 느낌이라 이제는 배운 것을 거르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작품에서 ‘다희’와 비교해본다면 실제 이초희는 집에서 어떤 딸인가요?
사실 다희와는 정반대의 딸입니다. (웃음) 10살 터울 남동생이 있고 저는 장녀이자 장손녀인데요. 동생이 온 집안 식구 중에 저를 제일 무서워합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 아빠한테 살가운 딸이기보다 어떻게 보면 아들 같은 딸이죠. 다희처럼 항상 남을 먼저 챙기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최근에는 엄마가 건강이 안 좋아지고 엄마와 아빠가 조금씩 나이가 드시는 걸 느끼면서 가족을 더 챙기게 되더라고요.  

[사진/굳피플 제공]
[사진/굳피플 제공]

- 연기를 시작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는데 학창 시절은 어떻게 보냈나요?
저의 학창 시절은 평범했습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주변에서도 흔히 보이는 딱 여고생이었지만 낯선 사람이 있으면 말 한마디 못할 정도로 소심했어요. (웃음) 

- 이 역할만은 꼭 해보고 싶다는 캐릭터가 있나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만 꼽고 싶지 않아요. 욕심일 수도 있지만 그 많은 사람을 다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배우가 제 업이기에 제 일의 지침 같은 것이죠. 잘 안되긴 하지만 1초도 허투루 쓰지 말자는 목표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사진/굳피플 제공]
[사진/굳피플 제공]

- 평소에는 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고 있나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 자주 들르려고 하고 편지도 꼬박꼬박 읽고 팬들에게 답하기도 합니다. 저의 팬들이 저에게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요. 영화 <파수꾼>이 개봉하기도 전부터, 제가 단편영화를 할 때부터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적 친밀감이 엄청나고 그것이 또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죠. 

- 이 자리를 빌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에게 팬들은 평범한 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팬분들에게 정말 저의 ‘원동력’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표현을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제가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주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굳피플 제공]
[사진/굳피플 제공]

- 올해 혹은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일단은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제가 작품을 하면서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웃음) 항상 촬영을 3~4개월만 하다가 이번에는 3년을 쉬고 다시 일을 해보니 미니시리즈도 기본 6개월 이상 촬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첫 번째 목표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휴식도 취하고 재충전을 할 예정이에요.

팬들의 사랑 덕분에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까지 느낄 수 있었던 배우 ‘이초희’.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다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캐릭터로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지 벌써부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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