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비 피해 없었던 율곡로 복원 현장, 완벽 방수 비결은?
올여름 비 피해 없었던 율곡로 복원 현장, 완벽 방수 비결은?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10.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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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난히 긴 장마와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이 수해를 입었다. 특히,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인 율곡로는 수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율곡로는 일제강점기 일제가 종묘와 창경궁을 단절해 민족혼을 말살하기 위해 만든 도로로, 서울시는 일제가 훼손한 창경궁과 종묘 녹지공원을 2021년 6월까지 복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율곡로 도로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했고 일반도로 위 121개의 PC-Arch 콘크리트를 설치해 터널화 공사를 했다. 현재는 터널 위 방수공사를 한 후 녹지공사를 하여 일제강점기 전의 모습인 녹지공원으로 복원하는 중이다.

율곡로 도로는 하루 평균 8만 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 정체구간이다. 이 같은 도로 혼잡구역 터널은 더욱 방수공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PC-Arch 콘크리트 구조물은 구조물 사이 조인트구간이 많아 누수 취약부위가 상당히 많아 관계자들의 마음을 졸였으나, 올해 큰비에도 불구하고 율곡로는 완벽한 방수를 자랑했다.

율곡로 완벽 방수의 일등공신은 바로 ㈜리뉴시스템이다. 100% 완전방수란 불가능하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방수방근공법으로 고점착 유연형 방수재인 에코씰을 도막하고 그 위에 구리방근시트를 설치하는 방수방근공법을 적용해 100% 완전방수를 실현했다.

구리방근시트는 식물의 굵은 뿌리인 주군의 성장을 억제하고, 잔뿌리는 활성화시키는 장기적인 수명을 가진 방근시트이다. 식물성장호르몬인 옥신(Auxin)을 제어하여 주근의 성장을 억제하고 잔뿌리를 활성화시키는 특허제품(제10-1096757호)이다.

에코씰은 폐고무를 재활용한 친환경적인 소재로 탈바꿈한 점착 유연형 도막방수재다. 어떤 이질재에도 부착되며, 살아있는 것처럼 구조물의 거동에 대응한다. 심지어 습윤환경에서도 이질재에 부착이 되는 특허제품이며(제0549564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녹색기술인증서를 취득한 친환경제품이다. (제 GT-15-00112호)

㈜리뉴시스템의 관계자는 "자사의 21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조물 특성을 완벽히 파악해 무결점의 방수시공을 했다"며 "율곡로뿐만 아니라 모든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각 구조물의 특성에 따라 전문가들이 시공방법 및 방수재를 끝없이 연구하고 개발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뉴시스템의 완벽 방수 도막방수재는 2013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지정됐으며 IR52 장영실상, 대통령 표창 2회, 국가녹색기술 환경부장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33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자체 개발한 방수자재를 이용한 공법들은 기타 기존 공법들에 비하여 상당수의 공정이 생략되고 시공도 간편하며,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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