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프랑스 여성이 4년 만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1. 프랑스 국적 70대 여성, 구호단체 운영하다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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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페트로냉의 가족_연합뉴스 제공]

6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트로냉의 가족은 프랑스 BMF 방송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페트로냉이 현재 석방돼 말리 수도 바마코로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국적 70대 여성인 소피 페트로냉은 말리 북부 가오에서 어린이 구호단체 가오 지원협회(AAG)를 운영하다가 2016년 12월 납치됐다.

2. 말리 정부, 이슬람 무장세력 잇따라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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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페트로냉의 석방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것과 관련해 이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말리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바마코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슬람 무장세력을 잇따라 석방했다.

한편 말리를 포함한 사하라사막 이남의 사헬 지대는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무장조직들이 세력 확장을 꾸준히 시도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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