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양치, 소홀하면 각종 질병 걸려요 [반려동물농장]  
고양이 양치, 소홀하면 각종 질병 걸려요 [반려동물농장]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10.13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도 양치를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고 각종 질병이 생긴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빨을 잘 닦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구내염이 생기거나 이빨이 빠질 수 있으니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놓아야 한다. 

고양이가 양치를 시작하는 시기는 대략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생후 4-5개월부터 칫솔, 치약과 익숙해지는 훈련을 시작해주면 좋다고 한다. 아기고양이 때는 다양한 것들을 배우는 시기인 만큼 각종 훈련에 익숙해져야 성묘가 되어서도 어렵지 않게 양치를 할 수 있다. 

고양이 양치 훈련법. 먼저 칫솔과 치약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손을 깨끗이 씻고 손가락에 치약을 짜서 고양이 이빨에 묻혀주면서 익숙하게 해주도록 하고, 치약은 가능한 다양한 맛이 나는 치약을 구매한 뒤 하나씩 묻혀주면서 가장 좋아하는 치약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약과 익숙해졌다면, 그 다음은 칫솔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양치시킬 필요는 없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 냄새를 맡거나 씹게 하며 익숙해진 후 조금씩 양치질을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적응이 됐다면 어금니 위주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이때 세게 문지르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문질러주어야 한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그리고 양치 후에 동결건조 간식 같은 부담스럽지 않고 기호성이 좋은 간식을 주면 치아에도 덜 부담되고, 훈련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간식을 준비하는 것을 보여준 후 양치를 하는데, 양치를 다 하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 양치는 하루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치아관리에 좋지만, 저항이 강한 고양이라면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정말 극도로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왼쪽 이빨과 오른쪽 이빨을 이틀에 나눠서 닦아주시는 것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교육방법 중 하나다. 

그렇다면 고양이 양치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 고양이 구강 내 치석은 수면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고양이 양치는 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양치를 할 때 주의 할 점! 치약을 칫솔에 묻힐 때 칫솔의 윗부분에만 치약을 짜서 닦는다면 처음 칫솔질을 할 때 치약을 한 번에 다 삼킬 수 있으므로 칫솔 사이사이에 치약을 눌러 사용하는 게 좋다. 또 건식 사료 말고 습식사료를 먹는 고양이 일수록 치아 사이에 사료가 낄 수 있어서 치아 안쪽을 더 신경 써서 닦아 줘야 한다. 고양이 양치를 게을리 한다면 꼭 나이 들어서 각종 질병이 걸릴 위험이 높다는 점까지 알아두어야 한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