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9월 29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환경미화원과 간담회 참석...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서울 성동구 청운복지관에서 환경미화원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늘진 곳에서 일하고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을 잘 안다"며 "하루아침에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정상화돼야 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근무여건 개선, 처우 개선, 신분 전환 등 세 가지가 당장 해야 할 일"이라며 "그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 계획과 관련해서는 "잊힌 사람들을 만난다는 콘셉트로 일정을 짜는 중"이라며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공장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표가 돼서 여의도 바깥에서 하는 일은 대체로 잊힌 사람들, 우려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라며 "제가 다니면 뉴스가 되니 국민들께 '잊지 말아 주세요' 호소도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검찰이 털어버리려 해... 동부지검 은폐 방조에 가까워”
29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한 것에 대해 "공무원 피살에 국민의 관심이 고조됐고, 추석 시작으로 언론이 조용한 틈을 타 (검찰이) 털어버리려 한 것"이라며 "무도한 일"이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대법원 판례상 휴가 명령서가 없으면 군무이탈인데, 명령서가 없는 것은 분명하고 구두보고를 누가 했는지 밝혀지지도 않았음에도 무혐의가 됐다"며 "추미애 장관과 같은 편이 돼서 수사를 방해·왜곡했던 김관정 검사장이 수사를 지휘하는 동부지검장으로 가서 무혐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부지검의 수사는 부실투성이일 뿐 아니라 은폐 공모·방조에 가깝다"면서 "국회에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박 의장, 안나 할베리 통상장관과 만나... WTO 사무총장 유명희 지지 요청
29일 스웨덴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안나 할베리 통상장관을 만나 양국의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2라운드에선 (각국이) 두 표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한 표는 유 본부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해 1라운드 투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할베리 장관은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의) 무역장관들과 회의했고, WTO 사무총장 문제도 논의했다"며 "유명희 본부장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강력한 후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