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82위·CJ제일제당 후원)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올해 메이저대회 단식 일정을 마감했다.

권순우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25위·프랑스)에게 0-3(5-7 4-6 4-6)으로 졌다.

(출처=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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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브 에이스에서 권순우는 5-12로 열세를 보였고, 공격 성공 횟수도 19-37로 밀렸다. 다만 실책 수는 33-57로 권순우가 더 적었다.

서브 최고 시속은 권순우가 191.5㎞, 페르는 198㎞를 각각 기록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본선 출전 경험이 없었던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본선 무대에 나선 권순우는 1회전 탈락으로 상금 6만유로(약 8천200만원)를 받았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US오픈에서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둔 뒤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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