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서 흑인 남성 노숙자, 경찰 총격으로 사망 [글로벌이야기]
캘리포니아주서 흑인 남성 노숙자, 경찰 총격으로 사망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9.25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김아련]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클레멘테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 남성 노숙자가 사망했다.

1. 캘리포니아주 샌 클레멘테서 흑인 남성 노숙자 사망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24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하루 전인 23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샌 클레멘테에서 발생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찰관(deputy sheriff) 두 명이 흑인 남성 노숙자인 쿠르트 안드라스 라인홀드(42)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쏜 총에 라인홀드가 맞아 숨졌다.

세 명이 바닥에 뒤얽힌 상황에서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인사의 "그(라인홀드)가 내 총을 가졌다"는 외침에 이어 두발의 총성 소리가 났다.

경찰관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라인홀드는 결국 사망했다.

2. 시위 격화 우려에 야간 통금 실시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라인홀드는 샌 클라멘테에 약 한달간 머물렀던 상황이었으며, 노숙자 보호소에 머물 것을 제안받았지만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렌지 카운티 경찰 당국은 24일 기자회견에서 "라인홀드가 경찰의 권총집에서 권총을 거머쥐려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라인홀드가 실제 권총을 손에 쥐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십명의 시위대는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흑인 살해를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해당 경찰들을 해임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샌 클레멘테에는 시위 격화에 대비해 이날 밤 9시부터 야간 통금이 실시됐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