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회 간소화 방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총 52개 항목에서 경비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1. 조직위 마련 간소화 방안    

[사진/Pxhere]
[사진/Pxhere]

대회조직위는 IOC 조정위원회와의 합의를 거쳐 구체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직위가 마련한 간소화 방안을 살펴보면 ▲대회 관계자 감축 및 내빈 서비스 합리화 ▲경기장 시설·교통 편의 조정 ▲이벤트 최소화 등 크게 3개 영역에 초점이 맞춰졌다.

2. 개·폐회식 초청 대상 축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림픽에 맞춰 개최하는 IOC 총회의 개회식은 열지 않기로 했으며 개·폐회식 초청 대상은 애초 예정했던 것보다 약 20% 줄인다. IOC 내빈들에게 제공하는 음식 메뉴를 간소화하고, 개막 직전에 IOC 위원을 환영하는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회의와 각종 수속은 온라인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 성화봉송은 계획대로 진행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일본 내의 성화봉송은 원래 계획대로 121일간 진행하되, 운영 인력과 관계 차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1년 연기가 확정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각각 내년 7월 23일, 8월 24일 개막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