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속 이색 반려동물, 매력 넘치는 ‘애완새우’의 세계 [반려동물 이야기]
어항 속 이색 반려동물, 매력 넘치는 ‘애완새우’의 세계 [반려동물 이야기]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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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주로 어항에 물고기를 키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요즘에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작은 새우도 함께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모양과 색상이 다양한 애완새우는 가격대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수백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애완새우가 반려동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애완 새우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입문하기 쉬운 애완 새우로는 체리새우가 있다. 체리새우는 한 마리에 1,000~2,000원 정도로 가격대도 큰 부담이 없는 편이다. 양쪽에 달린 긴 집게가 마치 권투전수의 자세와 비슷해 박싱(boxing) 새우라 불리기도 한다.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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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리 새우는 생명력이 강해 모든 민물 탱크에서 쉽게 적응한다. 자갈이나 흑사 등 여러 어항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그리고 먹이는 새우 펠릿, 생선조각, 짱구벌레, 웨이퍼 등 가리지 않고 대부분 먹는다. 하루에 한번 정도 먹이를 주는 게 적당하고,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애완새우는 색다른 재미를 주기 때문에 알아갈 수록 매력이 넘친다. 지난 2011년 영국에서는 예쁜 파란 새우가 약 50만 원에 경매로 판매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푸른 빛깔이 아름다운 블루벨벳 새우는 투명한 몸과 머리에 붉은 빛을 띠는 릴리새우(Rili shrimps)의 유전자를 개량한 종이다.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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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았던 블루벨벳 새우의 수명은 대략 1~2년 정도이며 색깔이 독특해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이렇게 개량한 새우로는 초콜릿새우도 인기가 많은데, 초콜릿새우는 대만 토종새우와 벌 새우, 호랑이 새우를 교배시켜 짙은 갈색을 띄고 있다.

다음 바닷속 치과의사로 불리는 클리너 새우다. 클리너 새우는 일명 청소새우로 불리는데, 어류에 붙어 있는 기생충이나 찌꺼기를 먹이로 삼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와 함께 키우기에 좋다. 클리너새우는 밝은 선홍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외양이 특징이며, 1마리당 가격이 약 3만원 수준으로 고부가가치 관상생물로 알려졌다.

[pixabay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만약 애완새우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다면 가까운 마트나 수족관 등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체리새우나 블루벨벳새우를 추천한다. 이미 다른 물고기를 키우고 있는 중이라면 클리너새우와 함께 키워보는 건 어떨까? 어항을 키우는 재미는 물론 관찰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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