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9월 23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정의당
오늘부터 정의당 지도부 투표 시작... 코로나19 고려 현장투표 없이 진행
23일 정의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직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투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투표 없이 26일까지는 온라인 투표를, 27일에는 ARS 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합산해 27일 저녁 차기 당 대표를 발표한다. 만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주 뒤 결선 투표를 통해 당 대표를 정할 예정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는 김종민 김종철 박창진 배진교 후보(가나다순)가 출마해 막판까지 치열한 공약 경쟁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정의당은 당 대표자 외 부대표 5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인, 전국위원 53인, 대의원 343인 등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통합당, “방해 안되면 권리” 발언에 민주당, “방역 방해를 위한 경연단”
23일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주장을 "교통과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나"면서 사실상 두둔하고 나선 국민의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에 이어 지도부까지 나서서 사실상 개천절 집회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마치 방역 방해를 위한 경연단 같다"고 말했으며, 김종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일상을 반납하고 코로나와 싸우는 국민과 함께할지, 공동체의 안전을 흔드는 코로나 확산 세력과 함께할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웅래 최고위원은 "상식적으로 광화문 네거리를 막고 집회하는데 어떻게 교통과 방역에 방해가 안 된다는 것이냐"며 "광화문 집회 세력과 다르다더니 이제는 또 '우리가 남이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조선일보 방상훈 증인 신청... “검언유착 비밀회동 의혹 풀 것”
23일 국회 법사위원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대검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신청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 방상훈 일가의 사건이 중앙지검에 고발됐고, 이를 당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한 사람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알려진 바 있다"며 "수사기관장이 사건 관계자를 사적 자리에서 만났다면 감찰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과 방 사장 간의 검언유착 비밀회동 의혹을 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 외에도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 수주로 이해충돌 의혹을 빚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박 의원의 장남, 형, 배우자 등 일가족을 감사원 국감의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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