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이 "최근에 연장전에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진 연장전마다 승리한 kt는 기세를 몰아 3연승을 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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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날 연장 11회 접전 끝에 두산을 5-4로 꺾은 kt는 kt는 연장 11회말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서 올해 치른 14번의 연장전에서 8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장전 승리를 달성했다.

이에 이 감독은 "동점을 당하더라도 역전은 당하지 않았다"며 "작년 같으면 그런 타이트한 승부에서 쉽게 무너졌는데, 이제는 팀이 이겨내더라. 더 탄탄해진 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해 우리 팀의 시각에서는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본 게 좋은 밑바탕이 된 것 같다"며 "그런 과정이 잘 쌓였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며 팀이 강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잘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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