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일부터 미국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틱톡, "소송 계속할 것"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앱의 다운로드가 금지된다. 이에 틱톡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소송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틱톡은 "우리는 이 결정에 반대하며 매우 실망했다"며 "틱톡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으며 플랫폼 개발자들의 발전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틱톡은 "틱톡의 최근 제안서는 제삼자의 감시를 포함해 투명성과 책임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면서 "또한 미국 정부가 데이터 보안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용자와 개발자, 파트너, 회사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대해선 다운로드 금지 조치에 이어 11월 12일에 완전한 사용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