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통한 영국 대학 진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2020 영국대학박람회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최근 국내 대학교를 다니다가 영국 대학교로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4년제인 한국 대학교에서는 1학년 때 대부분 교양 과목을 듣는 반면 영국 대학교는 3년제이며, 교양 과목이 없고 전공과목만을 듣는다. 우리나라처럼 일률적인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영국 대학 간 편입도 쉽지 않고, 한국의 대학교를 다니다가 편입하는 것은 더욱 까다롭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학제와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편입이 가능한 성적을 정해 놓는 것이 아니라, 영국 대학교는 지원자가 한국의 대학교에서 이수한 과목과 성적을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입하허가를 준다. 

또 국제학생을 위해 마련된 편입과정인 International Year One 과정이 있다. 단, 모든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경영, 컴퓨터 공학, 미디어, 건축학, 개발학 등 일부 전공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2020년 영국대학박람회에는 영국 대학 편입과정을 제공하는 뉴캐슬대학, 이스트앵글리아대학, 퀸즈대학,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개최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볼 수 있다. 10월 24일 오후 1~6시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오프라인 박람회가 진행되고, 온라인 박람회는 10월 26~30일, 11월 9~13일 오후 4~8시 2주간 진행된다. 

특히 30개 영국 대학교의 현지 담당자, 교수와 실시간으로 이야기 나누며 궁금했던 점을 더욱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영어로 대화가 어렵다면, 전문 컨설턴트가 통역을 도우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영국대학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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