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위영만 원장]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의 저하로 인한 의욕저하와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와 관련한 우울증의 상담건수가 약 37만건에 달한다고 한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회활동의 부재에 의한 무력감과 일상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통한 답답함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은 그저 기분만 좋아지면 낫는 심리적인 무언가라고 생각을 하곤 한다는 것이다.

휴한의원 위영만 원장

하지만 우울증은 생각하는 바와 다르게 스트레스에 의한 뇌(해마와 대뇌피질)의 염증과 함께,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이상이 생김에 따라 정신적 질환으로서 비로소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의지나 단순한 기분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 할 수 있다.

본인 또는 가족의 우울증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관심과 격려를 요한다. 이러한 관심과 격려는 환자의 감정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병원 방문을 통한 우울증 치료인데, 우울증은 지속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25%, 2년이내에 50~75%가 재발하기에 꼭 빠른 병원 방문과 함께 지속적인 치료를 요한다.

우울증은 조기에 치료하면 재발가능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양극성 장애나 기분부전장애, 가성치매, 등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 발견 시 빠른 검진을 통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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