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감염이 제로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1. 현지 보건부, “13일째 코로나19 발생 없어”

[베트남 보건부 웹사이트 캡처]
[베트남 보건부 웹사이트 캡처]

현지 보건부에 따르면 2일 이후 13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때 하루 수십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재확산하자 당국이 다낭을 사실상 봉쇄하고 인근 지역과 다른 대도시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다.

그러나 한달여 만에 뚜렷한 진정세를 보여 7일 재확산 진원지인 다낭을 오가는 비행기 등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 재개를 허가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 수위도 점차 완화하고 있다.

다낭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던 인근 꽝남성도 지난 6일부터 가라오케(유흥주점)와 클럽, 주점 등 오락 시설 영업을 허용하고 관광지를 다시 개방했다.

2.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확산 진정세

[베트남 보건부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제공]

앞서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국내감염 사례가 없었고, 2일에도 국내감염 확진자는 1명이었다.

7월 25일에는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에서 100일 만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개 지역으로 확산됐고 551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확산 진정세를 보이자 지난 5일 베트남 대다수 지역에서 각급 학교가 새학기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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