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9월 15일 화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외교, 통일, 안보 관련 대정부질문... 추 장관 아들 의혹 집중 검증 예상
15일 국회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지 않지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자리하는 만큼 이날 대정부질문 역시 전날처럼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법규상 문제가 없다고 한 국방부 발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한국 외교관의 주뉴질랜드대사관 현지인 직원 성희롱 사건 역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조두순법 처리 의지... “조두순 출소에 국민 공포 심해져”
15일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이른바 '조두순법' 처리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조두순의 출소가 다가올수록 국민의 공포와 불안이 심해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아동 성폭력을 근절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 부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아동성범죄 영구 격리법, 조두순 접근금지법, 13세 미만 대상 성범죄자 가중처벌법을 나열한 뒤 "민주당은 법 제도 정비는 물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윤미향 조속히 사퇴하라... 윤리위원회 제소도 검토”
15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에 기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 관련 정의연(정의기억연대) 활동 때문에 비례대표로 추천됐는데, 활동 과정에 이렇게 불법이 많았으니 추천 명분이나 이유가 전혀 없다"며 "조속히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리위원회 제소도 검토하겠다"며 "검찰 기소로 의원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윤 의원의 '안성쉼터 고가매입 의혹' 등이 빠졌다면서 "넉 달에 걸쳐 정작 핵심 의혹에 대해 밝힌 바 없는, 반쪽짜리 면피성 수사였다"며 "수사하는 것처럼 하면서 봐주기 한 거라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며 "일반인 같으면 구속영장이 청구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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